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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생후 2주 아기 고시원 방치

2025-07-03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태어난지 2주 된 아기가 두 평 남짓한 고시원에 방치된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영양실조 상태로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병원들의 진료 거부로 한 시간 넘게 전전해야만 했는데요. <br> <br>어떻게 된 사연인지 김세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구급대원이 포대기에 싸인 아기를 안고 있습니다. <br> <br>생후 2주된 갓난아기입니다. <br> <br>고시원 방안에서 "아기 울음소리가 난다"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찾았습니다. <br><br>영양실조 상태였던 아기는 구급차로 옮겨졌지만, 병원 8곳을 거치도록 진료를 받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출생신고 기록이 없었고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도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> <br>아기는 결국 1시간 30분 만에 고시원에서 10km 떨어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습니다. <br> <br>아기 엄마는 베트남 국적의 30대 여성이었습니다 <br> <br>여성이 살고있던 고시원 방 안에는 아기용품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> <br>[목격자] <br>"아기가 영양 실조여가지고 숨을 못 쉰다고, 그래서 저도 놀랐어요." <br> <br>아이 엄마는 "생활고를 겪었다"며 수유도 하고 최선을 다했다"고 경찰에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상태가 호전된 아기를 보호시설에 보내 엄마와 분리시키고, 엄마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현행법상 외국인 아동은 국내에 출생신고 의무가 없어 학대나 방치 위험의 사각지대에 있단 지적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홍웅택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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